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연설 내용 요약

안녕하세요. 알까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3차 슈퍼위크에서 이낙연 후보에 큰 차이로 패했지만 누적득표율이 과반을 넘어서 결선투표 없이 대선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진출이 확정되면서 공개 연설을 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당 연설에 관해 핵심내용들을 요약정리하는 포스팅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20여분 가량 진행된 공개연설을 통해 이재명지사의 공약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진만큼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은 내년 3월에 있을 대선에 비슷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지사 (출처 : 이재명지사 페이스북)

 

연설의 도입부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볼 때 떠오르는 프레임이죠. '개천의 용'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아 대통령 후보에까지 오른 이재명 지사의 독특함을 내세웠습니다.

 

그 후 7가지의 대통령 공약을 이어갔습니다.

 

1.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 현재 대한민국이 대전환의 위기가 만연한 사회라고 표현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도움정책으로 경제성장률 그래프를 우하향에서 우상향으로 바꾸겠습니다.

 

 

 

"루즈벨트에게 배우겠습니다.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 보수, 우파, 좌파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채택하고 과감하게 집행하겠습니다."

 

- 루즈벨트의 공공근로 사업을 배우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면 이념이 달라도 정책을 채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주도의 경제도움정책을 옹호하면서도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강조했습니다.

 

 

3.적폐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현재 대한민국에는 불공정과 불합리가 있다고 표현하며, 희생에 따른 보상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희생에 따른 보상이라면 군인과 관련된 공약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기본 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 기본 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기본 소득', '기본 주택', '기본 금융' 위 세가지 단어를 들어보니 국가주도의 대대적인 복지정책을 목표로 하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 드러납니다.

국가주도의 복지정책은 국가예산이 중요한 만큼 이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증세와 같은 경제정책이 뒷받침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국가발전이 뒤따라 가야 공약이 지켜지겠죠?

 

 

5.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을 만들겠습니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으로 세계인이 선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며 문화강국을 위한 공약에서는 간섭을 하지 않고 오로지 지원만 해줄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6. 세계를 선도하는 평화 인권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7. 과학기술의 나라, 미래교육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기초과학기술, 첨단과학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 과학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이재명지사의 공약이 드러났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미래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라면 빼놓지 말아야할 분야임은 분명해보입니다.

 

 

 

7가지의 공약을 말한 후 대통령의 자질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리더입니다. 뚜렷한 철학과 비전,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이 있어야합니다.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합니다. 새 길을 열어가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실적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자부합니다."

"주권자인 도민의 권한으로 추진한 이 정책들은 경기도에서 검증되었고 대한민국으로 확대되고있습니다."

"저는 지킬 약속만 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공략이행률 95%가 이를 증명합니다. 저는 유능함을 실적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화천대유 의혹'을 의식한 탓인지 부동산 대개혁이라는 공약을 추가로 내세웠습니다.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뽑겠습니다. 단 한순간도 미루지 않겠습니다."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 버리겠습니다."

"개발이익의 완전한 국민환원제는 물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 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즉시 확대하겠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 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서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 기득권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완전히 뿌리뽑겠습니다."

 

 

위 내용을 보면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아

이재명 지사는 '화천대유 의혹'에 대해 부정을 넘어서 '국민의 힘 게이트'라고 이야기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까지 화천대유 의혹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기에 이 발언은 추후 수사결과가 발표된 후 곱씹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개발이익을 국민들의 품으로 옮기고, 건설원가 분양원가 공개를 확대해 부패 비리를 막겠다는 이재명지사의 확고한 의지가 드러나는 공약이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연설 내용을 들어보면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 개천의 용

 

2.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실적과 실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정치인

 

위 두가지의 이미지를 내세워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하는 듯 보였습니다.

 

 

진보세력에 포함되는 민주당의 특성인 국가주도의 복지정책에 이재명 지사또한 한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또한 불공정의 나라를 공정의 나라고 바꾸겠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다짐이 보이는 연설이었습니다.

 

 

과연 내년 3월 대선은 어떤결과가 나올까요?

 

 

아직까지는 화천대유 의혹과 같은 해결되지 않은 의혹들이 있는만큼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도 많아 보입니다.

 

 

그 누가 되던 말뿐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