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횡령혐의 총정리

안녕하세요. 알까입니다.
바로 오늘 뜨거운 뉴스도 달아오른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횡령혐의가 포함된 공소장이 공개된 것인데요.
후원금을 개인계좌로보내 고깃집, 마사지샵, 의료비, 종합소득세납부, 속도위반 과태료 납부 등
총 1억 37만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참 말도 안되는 소식인데요.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에 앞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 (출처 : 윤미향 페이스북)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의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더불어 민주당의 지도부가 윤 의원을 제명을 결정하면서 무소속 의원이 되었습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 대표와 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일하는 기관의 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윤미향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개인계좌로 보내 음식점이나 개인 과태료 납부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논란에 이 문제가 재조명된 이유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구체적인 횡령혐의가 공소장 범죄일람표를 통해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범죄일람표에는 검찰이 파악한 구체적인 횡령 내역이 담겨 있었습니다.

1. 윤미향 의원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와 정의연 이사장을 지내면서
허위 서류를 통해 박물관을 등록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탄 혐의

2. 후원금 1억 37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

등을 비롯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사기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8개 혐의로
지난 해 9월 윤 의원을 재판에 넘겼는데 그 구체적 내용들이 이번에 공개된 것입니다.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검찰은 윤미향 의원이

• 2015년 갈비집 - 26만원
• 2015년 a돈(돼지고기전문점 추정) - 18만 4천원
• 2015년 b풋샵(마사지샵) - 9만원

등 음식점, 식료품점, 면세점, 마사지샵등을 비롯해

• 2016년 '속도위반 교통 과태료' - 8만원
• 2017년 '의료비' - 200만원
• 2018년 '종합소득세납부' - 25만 1670원
• 요가강사비 24만원, 18만원

등 개인과태료, 의료비, 종합소득세 등을 후원금으로 낸 것으로 보았습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 (출처 : 윤미향 페이스북)

윤미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1년 10월 5일자 조선일보의 ‘위안부 후원금을 빼내 사적 용도로 썼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확정된 범죄로 치부하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합니다.  

라고 밝히며 검찰 조사 결과 중 후원금을 개인목적으로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열린 첫 공판에서

"30년간 정대협 활동가로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라고 밝히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모습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윤미향 의원은 지난 8월 기소된지 11개월만에 첫 공판이 열리며 1심 진행중에 있습니다.

윤미향 의원이 무죄가 나오기 위해서는 검찰이 밝힌 모든 혐의에 대해 증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반박을 해야할텐데
앞으로의 1심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분들은 평생을 고통받으며 살아오셨을텐데
누군가의 선의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내용이 화가나면서도 서글프게 다가옵니다.
이 사건은 절대 잊혀져서는 안되고, 비리 근절을 위한 첫 단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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