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8) 국민의 힘 본 경선 4후보 합동토론 내용 요약 (1편)

안녕하세요. 알까입니다.
바로 어제 2021.10.18 국민의 힘 본 경선 4후보 합동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 울산 , 경남지역에 관한 지역 공약들과 후보들의 열띤 토론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 지역공약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지 알 수 있었고,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후보들의 지역공약을 비롯해 토론에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을 하는 과정에서 생략이 된 부분들이 있지만 최대한 핵심내용만을 담아 글을 구성하였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에 토론 링크를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8JuadpSXhM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지역공약 발표

원희룡후보

 

원희룡후보 / 원희룡후보 페이스북

 

1. 완전한 부울경 자치행정 추진 (경제)
2. 가덕신공항, 자동차, 선박, 항공 광역인프라 + 하이퍼루프 해저터널 (교통)
3. 산업, 고용, SOC부문 예산권한 이양 (법률)

 

 

유승민후보

 

유승민후보/ 유승민후보 페이스북

1. 부울경 지방경제 활성화, 제조업의 성지로 탈바꿈 (경제)
2.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경쟁력 강화 및 제조업의 경쟁력 증가 (경제)
3.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제, 교통)
4. 부울경 광역철도, 남북내륙철도 조기 착공 (교통)

홍준표후보

 

홍준표후보 / 홍준표후보 페이스북

1. 가덕도 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바꾸고 김영삼공항으로 명명 (교통)
2. 공항연계 첨단산업 유치, 부산항을 물류중심항구로 발전 및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경제)
3. 부산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탈바꿈, 금융감독원 부산이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치 (경제)
4. 울산 중화학 도시에서 수소경제 중심도시 건설 (경제)

윤석열후보

 

윤석열후보 / 윤석열후보 페이스북

1. 세계최고의 해양도시와 첨단도시도 탈바꿈. 광역교통망을 통해 1시간 생활권. 아시아 물류 중심지 건설 (교통)
2.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게임전시회 등 문화도시로 탈바꿈 (경제)
3. 지역 대학과 기업 협력과 연계로 핵심 인재 양성 (인재)
4. 울산 수소 신사업 유치, 신속한 교통망 구축 (경제, 교통)
5. 탈원전 폐기를 통해 제 2 원전산업 활성화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제)

이번 토론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지역공약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약의 종류는 여러가지로 보이지만 대부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1. 지역경제 활성화
2. 가덕도 신공항 건설
3. 2030부산 엑스포 유치
4. 광역교통망 구성
5. 제조업 경쟁력 증가 또는 신사업 유치

부,울,경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주된 목표로
광역교통망 엑스포 유치등 추가 공약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모든 후보가 경제 발전 공약에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토론을 들어보면 서두에서 공약을 제시한 내용 뿐 아니라 무엇을 우선시 생각하는 지 알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드러난 공약만 생각하시기보다 후보들의 생각을 토론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도권 토론

 

윤석열 후보에 관한 질문

 

윤석열후보 / 윤석열후보 페이스북

원 : 왜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고 생각하십니까? 국민들이 무엇을 원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윤 : 사회가 안고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 : 국민들이 거침없는 청산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되어서 여소야대 단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윤 : 행정권이 바뀌면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계개편은 할 생각이 없고 보복청산이 아닌 시스템에 의한 법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원 : 윤석열 후보와 친인척들의 위법이 발견되었습니다.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기득권 카르텔은 어떻게 해결할 것입니까?

윤 : 무엇이든지 법에 따라 처리해야합니다.

원 : 법에따라 처리하는 것과 정치보복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윤 : 저절로 드러나는 것은 처리해야하지만 한 사람을 감시하면서 범법행위를 찾으면 정치보복입니다.

 

원 :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수사에서 드러나는 것은 정의의 실현입니까 정치보복입니까?

윤 :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정치보복이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수사는 본인이 직접 수사한 것이 아니기에 말할 수 없습니다.

유 : 지출구조체계를 개혁하면 복지 예산을 얼마나 만드실 수 있습니까?

윤 : OECD국가 기준에 맞추도록 편성할 수 있습니다.
노인복지, 저소득층 복지 확대를 통해 예산 증대가 가능합니다.
여유재정을 모아 예산이 늘어나더라도 복지정책에 예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세도 불가피 할 수 있습니다.

유 : 대한민국에 스테그플레이션이 생길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경제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윤후보님은 한가지 성장정책을 하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윤 : 교육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재를 양성해 생산함수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 지난 주 제주에서 자신은 2년을 털어도 나온 것이 없는데
다른 후보는 터는데 1주일도 걸리지 않는다며 모욕을 받았는데,
1주일 털면 범법행위가 나오는 후보는 저 유승민입니까?
다른 후보들을 비방하는 말씀은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 : 다른 분들도 후보가 되면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털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공격적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홍 : 왜 지방대학이 쇠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윤 : 수도권 서열과 차별화 인식, 지역에 있는 일자리를 얻기 힘듦. 이 두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 : 부산에 첨단기업이 들어오려면 하늘길을 열어야합니다.
그래야 지방대학이 살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 : 물류 활동 뿐 아니라 대기업이 정주할 수 있는 요건이 필요합니다.
고등학교의 자율적 운영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수준이 동일한 교육평준화가 필요합니다.

 

홍 :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 관여한 것은 통치행위입니까 정치행위입니까 실정법위반입니까?

윤 : 실정법 위반이 되나 공천 관여보다도 국정원 자금을 사용한 것을 기소한 것입니다.

홍 : 국정원 예산에도 청와대 예산이 숨어있는 것은 몰랐습니까?
역대 국정원장들을 뇌물죄로 처벌하는 것을 보고 저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 : 수사지휘를 한다고 해서 특활비를 상납받으면 안됩니다. 법적으로 따지는 것은 정확하게 해야만 합니다.

홍 : 각종 비리후보들이 나와서 오징어 게임처럼 대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 : 그것은 홍후보에도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까?

윤석열 후보에게 나온 질문들은 대부분 기득권 카르텔 청산, 복지정책, 경제정책 등에 관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법치주의를 표방하는 윤석열 후보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한 복지정책에 관한 답변에서 질문에 관한 직접적 답은 회피했으나 증세도 가능함을 내비쳤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공격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 관한 질문

 

유승민후보/ 유승민후보 페이스북

원 : 같은 일을 하는 사회서비스 내에서도 격차가 있는데 그 중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유 : 신생직업의 경우는 임금이 낮습니다. 저 또한 격차는 해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 : 분권 비분권에 대해 4선을 한 유승민 후보는 무엇을 하셨습니까?

유 : 복지는 중앙정부가 떠넘길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제가 안한 건 무엇이 있습니까?

원 : 있는 일자리도 사람들이 안가는데 (사회복지서비스)일자리를 늘릴 것입니까?

유 : 비정규직, 저임금 등 처우개선을 해야합니다. 중앙정부가 처우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홍 : 부동산 폭락사태를 걱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실겁니까?

유 : 부동산과 주식에 관해 함부로 판단은 지양해야합니다.
세금인하, 규제완화, 공급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다만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비해 위험도는 낮을 것입니다.

홍 : 부동산 거래세를 20%만 낮춰도 시장에 20만가구가 공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 :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윤 : OECD국가 기준에 맞추어서 복지를 늘려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유 : 복지지출은 목표일 뿐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복지를 늘릴 수 없습니다. 증세없는 복지는 없습니다.

윤 : 기존의 김해공항 대신 가덕도 공항을 사용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유 : 장기적으로 통합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큰 규모의 가덕도 공항을 건설해야합니다. 군사시설 설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 지역주민들 입장에서 유후보님이 집권을 하시면 가덕도 신공항은 물건너 간다고 생각하시는 것 아닙니까?

유 : 아닙니다. 계획부터 확실하게 세울 것입니다.
작은 규모로 공항을 건설했다가 큰 규모로 바꾸려면 혈세가 더욱 낭비될 것입니다.

유승민 후보의 슬로건인 경제 대통령에 걸맞게 경제에 관한 질문들이 유승민 후보에게 쏟아졌습니다.
증세없는 복지는 없다는 사실은 명확히하면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큰 규모로 건설하고 장기적으로 김해공항과 통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하였습니다.
복지는 중앙정부에서 부담해야한다는 생각과 사회서비스 일자리 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폭락사태를 대비한 제도적 장치들을 나열하면서 경제에 관한 전문가임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질답을 통해 가장 후보의 생각을 잘 읽을 수 있는 후보였습니다. 그만큼 답변이 명확하고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2편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alkka.tistory.com/17

(2021.10.18) 국민의 힘 본 경선 4후보 합동토론 내용 요약 (2편)